2006년부터 시작해 10주년을 맞은 ‘희망배달캠페인’은 결연아동 후원, 환아 지원, 희망장난감도서관 건립, 희망배달마차 지원 등 다양한 나눔 활동에 앞장서 왔다.
현재 사원에서 최고경영자(CEO)까지 3만 4533명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총 모금액은 450억 원에 이른다.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일정 액수를 기부하면 회사가 같은 금액만큼 추가로 지원해 기금을 조성하여 운영하는 매칭그랜트 개인기부 프로그램 방식으로 운영된다.
또 희망장난감도서관은 87억 원을 들여 전적으로 총 62개가 건립됐고, 누적 이용자 수만 80만 명에 이른다. 신세계그룹은 최근 희망배달캠페인 10주년을 맞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결연아동, 환아 수혜자 중 모범 학생 2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신세계 희망배달캠페인 10주년 기념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하기도 했다. 또 크리스마스와 겨울방학 등 아이들이 장난감도서관을 더 많이 찾는 시즌을 맞아 전국 62개 희망장난감도서관 모든 곳에 각각 300만 원 상당의 장난감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2006년 선보인 ‘희망배달캠페인’을 통해 사회 곳곳에 희망의 씨앗을 퍼뜨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