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부부 살았던 ‘딜쿠샤’ 자료… 손녀가 사진앨범 등 추가로 기증
서울역사박물관 제공
서울역사박물관은 앨버트 테일러의 손녀 제니퍼 테일러 씨로부터 사진앨범 14점, 회화 79점, 공예품 167점 등 총 451점의 딜쿠샤 관련 자료를 기증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제니퍼 씨는 올 2월 방한했을 때 57점의 자료를 기증했다.
딜쿠샤는 힌디어로 ‘희망의 궁전’ 혹은 ‘행복한 마음’이라는 의미다. 이번에 기증된 자료에는 딜쿠샤의 일제강점기 당시 외관과 내부 모습, 테일러가 기자 생활과 함께 병행했던 금광채굴업 관련 자료, 부인 메리 테일러가 지은 자서전 ‘호박목걸이’의 초고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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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태호 기자 tae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