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대는 실용교육을 위한 노력이 거둔 성과로 가장 먼저 2007년 교과과정 조정 및 단과대학 신설을 꼽는다. 특성화, 실용화를 위해 미용 관련 학과를 4년제 학사, 석사, 박사과정으로 운영하고 있고, 내년엔 기존에 예술대학에 있던 미용예술학과를 미용예술대학 소속으로 바꾼다. 교내에 미용실과 피부관리실을 설치해 실무 경험을 미리 쌓을 수 있도록 했다. 문화콘텐츠학부, 공연예술학부, 군사학과 등 특성화학과도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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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대는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이에 따른 교육성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평가하기 위해 ‘서경혁신원’을 설치했다. △핵심 역량을 키우는 프로그램을 연구·개발하는 핵심역량교육센터 △교수와 함께 하는 학습 동아리 등을 운영하는 교수학습지원센터 △개인 상담과 심리검사를 지원하는 진로·심리상담센터 등 8개의 센터로 구성된 혁신원에선 정규 교육과정에서 다루기 어렵거나 집중교육이 필요한 역량을 효율적으로 배양할 수 있는 기회를 학생들에게 제공한다.
정한경 교무처장
정한경 서경대 교무처장은 “이번 정시에선 정원 내 인원으로 788명을 모집하며, 경영학부·미용예술대학 등 학과 통폐합과 단과대학신설로 정원이 조정된 곳이 있어 확인이 필요하다”며 “100% 일반전형으로 선발하기 때문에 고교 내신이 다소 좋지 않아도 수능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면 유리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조건희 기자 bec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