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페이스북 Freddy the Great- Great Da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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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발로 섰을 경우 길이가 228.6cm(7ft 6in)에 이르는 ‘세계에서 가장 큰 개’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 개의 1년 사육비는 1만2500유로(약 1553만 원)라고 한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8일(현지시각) 영국 남동부 에식스주에 사는 ‘세계에서 가장 큰 개’ 프레디를 소개했다. 프레디는 이 부문 기네스 기록을 가지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뒷발로 섰을 경우 길이 228.6cm에 달하는 프레디는 ‘그레이트 데인’ 품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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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클레어는 수컷인 프레디와 암컷 동생 플레르의 사육비로 1년에 약 1만2500유로(약 1553만 원)가 넘는 돈을 쓴다. 4년 전 프레디를 처음 만난 뒤 프레디가 편한 소파를 찾기까지 23개의 소파가 망가지기도 했다.
더러운 속옷을 제대로 빨지 못하는 생활이 이어졌지만, 클레어는 프레디와 플레르와 함께 한 지난 4년을 최소의 순간으로 꼽았다.
프레디와 큰 사이즈 침대를 같이 쓰는 클레어는 “아이가 없는 내게 프레디와 플레르는 내 아이와 다름없다”면서 “그들은 내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싱글인 클레어는 프레디와 플레르와 함께 사는 것을 이해해 줄 수 있는 남성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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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어는 4년 전 처음 만난 프레디와 함께 매일 40분 씩 산책한다. 거대한 프레디의 모습에 산책 중에 다른 개들과 마주친 일은 없다고. 그는 “프레디가 만약 뛰길 원한다면 나는 막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클레어는 “프레디와 플레르 없는 인생은 상상할 수 없다”고 밝혔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