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알렉시즈 바이올레타마(가운데)가 18일 용인체육관에서 벌어진 삼성생명과의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원정경기서 상대 배혜윤(25번)의 밀착수비를 뚫고 슛을 시도하고 있다. 알렉시즈는 개인 시즌 최다인 28점을 뽑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용인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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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쿼터에만 13점 올려 승리 쐐기
62-57 삼성생명 꺾고 단독 3위
신한은행이 파죽의 4연승을 달렸다. 18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삼성생명을 62-57로 꺾고 4연승을 기록했다. 7승8패를 기록하면서 단독 3위가 됐다.
신한은행은 지난 15일, 14연승 무패 행진을 달리던 우리은행에 승리(58-55)를 거두면서 선수들의 사기가 잔뜩 올라있었지만 변수가 생겼다. 굳건하게 팀의 골밑을 지킨 데스티니 윌리엄즈가 조부상을 당해 미국으로 출국한 것이다. 윌리엄즈는 20일 돌아올 예정이다. 신한은행 신기성 감독은 “삼성생명과의 경기에는 알렉시즈 바이올레타마 1명만 뛴다.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는 상황에서 윌리엄즈의 결장이 아쉽지만 어쩔 수 없다. 알렉시즈가 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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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은 나타샤 하워드가 19점·13리바운드·4블록슛으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6승9패를 마크한 삼성생명은 3연패를 당하며 4위로 내려앉았다.
용인 |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