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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9도 아래로 떨어지는 등 전국에 올 겨울 최강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우리나라 5㎞ 상공에 영하 35도의 차가운 공기가 위치했다”며 “밤 사이 날씨가 맑은 가운데 복사냉각 효과가 더해지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올 겨울 최저기온을 기록한 곳이 많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기온은 파주 -13.4도, 동두천 -12.0도, 서울 -9.8도, 수원 -8.8도, 대관령 -21.7도, 철원 -18.7도, 춘천 -11.7도, 원주 -11.1도, 제천 -14.0도, 천안 -12.0도, 충주 -11.2도, 서산 -9.3도, 대전 -8.3도, 청주 -7.1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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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관계자는 “일부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 강원산간지역에는 한파특보가 발효 중”이라며 “낮 최고기온도 영하권에 머물러 동파 예방 등 시설물 관리와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날 낮부터 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차차 올라 한파특보는 대부분 해제되고 당분간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분포를 보이겠다”고 전망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