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블루
㈜골든블루는 매년 큰 폭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거듭하고 김영란법의 시행으로 더욱 어려운 상황에 처한 국내 위스키 시장에서 출시 7년 만에 위스키 시장 2위 자리에 오르고 위스키 업계에서 유일하게 나 홀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국내 전문 위스키 기업이다.
혁신적인 36.5도의 저도수와 블루 보틀을 내세운 ‘골든블루’는 까다로운 한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골든블루의 고속성장을 이끈 대표 상품인 ‘골든블루 다이아몬드’는 2014년 5월에 출시된 17년산급 슈퍼 프리미엄 위스키로, 블루 다이아몬드 보석을 모티브로 하여 브릴리언트 컷으로 완성한 보틀라인과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블렌딩 기법으로 완성되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장점으로 출시 2개월 만에 로컬 슈퍼프리미엄 위스키 시장에서 15%대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며 단번에 3위 브랜드로 우뚝 섰다.
건전한 음주 문화에 맞는 차별적인 DNA로 소비자들에게 선택받고 있는 ‘골든블루 다이아몬드’는 올해도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2016년 11월 말 기준으로 고급 위스키 핵심 상권인 서울 강남에서 약 40%, 부산 해운대에서 약 66%, 대구 수성구에서 약 44% 시장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슈퍼 프리미엄급 위스키로 떠오르고 있다.
‘골든블루 다이아몬드’의 성장은 한국 위스키 시장의 속성 자체를 변화시키고 있다. 기존의 독한 위스키와는 다르게 36.5도의 도수를 가지고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은 ‘골든블루 다이아몬드’는 저도 위스키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어 내면서 국내 위스키 시장의 핵심 제품이 저도수 위스키가 되는 기반을 마련했다. 저도수 위스키는 올해 11월까지 작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44.3% 증가하며 32.2%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그에 반해 40도 이상의 위스키는 작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17.9% 감소했다.
‘골든블루 다이아몬드’의 최상의 주질은 한국을 넘어서 세계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정지혜 기자 chia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