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 선수들.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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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이 새 외국인선수로 모로코 출신 라이트 공격수 모하메드 알하차다디(25) 영입을 확정지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미 모하메드의 OK저축은행 이적설은 KOVO에서 설득력 있게 돌았는데 배구계 소식통에 따르면 이미 한국에 들어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곧 공식발표가 이뤄질 것이고, 취업 비자가 해결되면 바로 V리그 코트에 나설 수 있다.
모하메드는 OK저축은행의 2016~2017시즌 3번째 외국인선수다. 트라이아웃에서 뽑은 쿠바 출신 세페다는 성폭행 사건에 연루돼 한국에 오지도 못했다. OK저축은행은 부랴부랴 몬테네그로 출신 마르코 보이치를 대체 외국인선수로 선발했지만 기량과 팀 융화에서 모두 결함을 드러냈다. 설상가상으로 부상까지 입어 전력 외로 분류된 상태다.
다급해진 OK저축은행은 석진욱 수석코치가 시즌 중 해외로 날아가 3번째 외국인선수를 물색하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터키리그 할크방크라는 팀에서 뛰던 모하메드를 낙점했다. 이적료로 최소 20만 유로 이상을 쓴 것으로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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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은 토종 주 공격수 송명근(23)이 부상을 털고, 복귀한 상태다. 조만간 모하메드까지 가세하면 양 쪽 날개 공격에 두루 무게가 실릴 수 있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