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편의점 알바 출신이 창업… 22세 점장 탄생

입력 | 2016-12-01 03:00:00

불타는 차량서 운전자 구해내… GS25, 우수근무자 창업 지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우수 근무자 창업추천제도를 통해 아르바이트생이 창업한 1호 점포가 문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GS25는 아르바이트생의 근로의욕을 북돋아 주기 위해 5월부터 우수 아르바이트생을 추천받아 창업을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제도를 통해 편의점을 창업할 경우 가맹비와 보증금을 면제해준다.

 창업추천제도를 통해 편의점을 운영하게 된 첫 번째 주인공은 지난달 28일 인천 연수구에 연수골드점을 오픈한 이재천 씨(22)다. 이 씨는 올해 5월 인천 송도신도시 내 편의점에서 근무하던 중 자동차 화재사고가 발생하자 불길에 휩싸인 자동차에 뛰어 들어 의식을 잃은 운전자를 구해내 화제를 모았다. 당시 GS리테일은 폭발 위험에도 불구하고 인명 구조에 나선 이 씨에게 장학금과 창업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이어 지난달 29일에는 GS리테일 지역 임원의 추천을 받은 아르바이트생 신주화 씨(26)가 충북 청주시 흥덕구에 2호점(가경파크점)을 열었다. GS리테일은 “아르바이트를 하며 쌓은 경력으로 자신의 점포를 가질 수 있도록 창업추천자를 위한 점포를 지속적으로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고야 기자 best@donga.com

트랜드뉴스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