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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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일본 후쿠시마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해 쓰나미(지진해일) 경보와 긴급대피령이 내려져 공포감이 커지고 있다.
일본에 거주 중인 한국 누리꾼들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아침에 꽤 흔들렸다. 집에서 삐걱 소리도 났다” (ch***), “새벽 휴대전화로 지진 알람이 와서 깼다. 계속 대피하라고…” (ey***) 등 두려움을 드러냈다.
지난 2011년 3월 발생한 ‘동일본대지진’을 떠올리며 “5년 전 악몽이 재현되는 거 아닌지 다들 걱정” (ji***)이라는 이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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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지진은 오전 5시 59분께 일본 북동부 후쿠시마(福島) 현 앞바다에서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은 규모를 당초 7.3에서 7.4로 상향 조정했으나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지진 규모를 6.9로 하향 조정했다.
일본 기상청은 후쿠시마 현 일대 연안에 최대 3m, 미야기(宮城)·이와테(岩手)·지바(千葉) 현 등지에는 높이 1m 가량의 쓰나미가 몰려올 가능성이 있다며 긴급 대피를 당부하기도 했다.
이번 지진으로 도호쿠(東北) 신칸센 등 철도 운항이 일부 중단되고 센다이에서 65세 여성이 자택에서 넘어져 병원으로 후송되는 등 부상자가 발생했으나, 후쿠시마 원전 피해나 다른 큰 피해는 집계되지 않았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