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SM6는 출시 8개월째 식지 않는 인기를 자랑하며 올해 신차 중 가장 많은 누적 판매를 기록 중이다. 사진제공|르노삼성
광고 로드중
작년보다 32%·2만682대 더 팔아
올 국내차 판매, 작년보다 2.7%↑
르노삼성차가 국내 완성차 업계의 내수 성장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10월까지 국내 승용차 누적 판매는 총 107만9103대로 전년 동기(105만780대)보다 2만8323대(2.7%) 증가했다.
이는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 파업과 태풍 영향으로 자동차 내수가 위축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오히려 작년보다 2만8000대 가량 늘어난 것이다.
광고 로드중
르노삼성차 판매 약진의 일등 공신은 10월까지 4만5604대가 판매된 SM6다. SM6는 중형 자가용 등록 기준으로 3월 출시 이후 지난달까지 8개월 연속 1위 자리를 지키며 ‘올해의 자가용’ 자리에 올라 국내 자동차 시장의 새 판을 짜고 있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최근 1∼3위 완성차 업체들이 연간 판매 목표를 하향 조정했지만 르노삼성자동차는 연초 목표 10만대를 무난히 넘길 수 있을 것”이라며 “4분기 QM6가 합세함에 따라 올해 남은 두 달 동안 르노삼성차가 국내 완성차 전체 내수 판매량을 늘리는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