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직거래장터서 24일, 12월 1일
부산시는 김장철을 맞아 24일과 다음 달 1일 ‘배추 1만 포기 특별 할인행사’를 연다. 행사는 부산시청과 부산경찰청 사이 통로에 마련된 직거래장터에서 오전 11시부터 진행된다.
할인행사에서는 배추 3포기 기준(10kg 내외)으로 시중 소매가격보다 30% 이상 저렴하게 판매한다. 올해 부산지역 4인 가족 김장비용은 24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13%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주재료인 배추와 무는 재배면적 감소와 작황 부진으로 가격이 상승하다가 최근 안정세에 접어들었다. 지난해에 비해 배추는 53.8%, 무는 35.7%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부산에 주로 공급되는 전남 해남지역의 배추는 태풍(차바)과 가을철 잦은 비로 작황이 부진해 가격이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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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