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추승균 감독.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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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감독 “지난 시즌 베스트5 전멸”
에밋의 컴백 그나마 반가운 소식
남자프로농구 KCC 추승균(42) 감독은 최근 끊임없이 한숨을 토해내고 있다. 주축 선수들의 부상 때문이다. 시즌 초반 주포 안드레 에밋(34)이 사타구니 부상으로 전열을 이탈한 것을 시작으로 하승진(31), 전태풍(35)이 잇달아 부상을 당했다.
이 중 하승진과 전태풍은 시즌 내 복귀가 불투명하다. 전태풍은 왼팔 팔꿈치 인대접합수술, 하승진은 왼쪽 발목 인대이식수술을 받았다. 하승진의 경우 3개월 가량 회복기간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재활 경과가 최상이었을 때의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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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다행은 에밋이 24일 LG와의 원정경기에 맞춰 복귀한다는 사실이다. 에밋은 부상 부위의 손상된 근육이 85% 가량 회복된 상태다. 의사로부터 경기에 출전해도 큰 문제가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추 감독은 “최근 몇 경기째 계속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패했다. 에밋이 복귀하면 접전 상황에서 확실하게 득점을 해줄 선수가 생긴다. 본인도 준비를 많이 했다. 부상 중 경기에 출전하고 싶어서 스스로도 힘들어했다. 팀에 많은 힘이 될 것”이라며 에밋의 가세를 반겼다.
전주 |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