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나를 찾아서]가수 송대관-오한진 박사와 함께하는 ‘중국 페리 여행’

롯데관광

　비행기를 타고 떠나는 여행은 뻔하다. 한 해의 마지막과 새해를 색다르게 맞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롯데관광이 준비한 신년맞이 중국 페리 여행은 어떨까. 그 어떤 상품보다 알찬 구성을 위해 트로트의 거장 송대관의 공연과 국민주치의 오한진 박사의 강의까지 준비한 그 특별한 일정을 만나보자.

　연말 분위기를 내는 데는 길거리마다 울려 퍼지는 노랫소리가 빠질 수 없다. 가수 송대관과 그 외에 인기 가수들이 함께할 이번 중국 페리 여행의 특별 공연은 이번 여행 고객들을 위해 새해의 설렘과 여행의 흥겨움을 담당할 예정이다. 그 뿐만 아니라 건강한 새해를 계획하기 위한 오한진 박사의 특강이 더해진 이번 여정은 유익하기까지 하다.

　가수 송대관은 명실상부한 국민가수이며 1980년대부터 50년 가까이 무대에서 수많은 히트곡을 제조한 트로트계의 거장. ‘해뜰날’, ‘차표 한장’ 등 서민의 마음을 담은 가사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힘과 용기를 준 트로트 열풍의 주역이다. 송대관의 무대를 색다른 여행인 페리를 타면서 중국에서 만날 수 있다.

　오 박사는 KBS ‘비타민’ ‘아침마당’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 등 방송을 통해 대중에게 건강한 삶을 조언하는 스타 의사. 화를 예방하고 건강하게 살기 위한 동안 습관을 들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대한비만건강학회 회장, 대한갱년기학회 회장 등을 맡으며 다양한 학술 활동을 하고 있는 오 박사의 ‘스트레스 해결하기’ 특강. 이번 기회에 건강한 새해를 계획해보자.

　롯데관광이 준비한 중국 페리 여행은 인천에서 출발하는 다른 작은 페리들과 달리 3만5000t급 페리로 최대 150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10월에 처음 취항했다. 현재 중국을 오고 가는 오래되고 낡은 페리들과 비교할 수가 없는 신식으로 기존 페리에 대한 인식을 깨고 깔끔하고 깨끗한 시설을 자랑한다.

　또한 공용 화장실만 구비되어 있는 다른 페리와는 달리 객실 안에 개인 화장실이 구비되어 있는 6인 1실을 기본으로 판매한다. 4인 1실을 원하는 고객은 요금 추가 후 변경이 가능하다. 페리 여행은 가족, 친구, 모임 등의 단체 여행을 즐기는 데 색다른 추억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맑고 깨끗한 하늘과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여행하는 중국의 산둥 성 풍경은 정감이 가면서도 신비롭다. 우리에게 익숙한 신라인 장보고가 지은 적산법화원과 기념관이 있다. 신라시대 해상왕 장보고는 산둥 성을 중심으로 활약했는데, 당나라 무령군 소장으로 있었을 때 적산법화원을 창건하였다. 산둥 반도에서 가장 큰 사원이며 중국 내에 몇 안 되는 한국 관련 사적지로 한국인이 꼭 방문해야 되는 곳 중 하나이다. ‘해신’이라는 최인호의 소설과 TV드라마로 인하여 더욱 유명해진 사찰이기도 하다. 동남쪽 산 정상에 위치한 적산명산 조각상은 입구에서부터 위상을 떨치는 크기를 자랑하고 있다. 적산명산 조각상은 중국의 3대 신선 중 한 명으로 앞면은 스님의 모습, 뒷면은 장군의 모습이다. 적산명산에서 바라보는 석도진 앞바다의 모습은 장보고의 숨결이 살아있는 듯 위풍당당하다. 적산법화원은 황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석도진 적산 기슭에 자리 잡아 넓고 푸른 해상을 주름잡던 그의 기상을 품어 볼 수 있는 곳이다. 문의 02-2075-3535

　이번 코스에는 새해맞이용 복주머니를 챙겨가야 할 듯하다. 중국 웨이하이에서 명물로 알려져 있는 행복문(싱푸먼)은 행운을 가져다 주는 문으로 웨이하이 항구 남쪽 해상공원에 자리 잡고 있으며 현대화된 도시 이미지를 대표하는 건축물로 오늘날 웨이하이의 상징이다. 높이 45m, 너비 42m로 양쪽에는 2개의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어 지상에서 약 30m 지점에 위치한 전망대와 레스토랑에 올라갈 수 있다.

　행복문 뒤편에는 ‘만복도’라는 반지구본 모양의 베이징, 상하이, 홍콩 등 중국의 각 도시들과의 거리를 나타낸 조각물도 세워져 있다. 이곳을 찾은 중국인들은 만복이 온다는 속설을 믿으며 만복도 위로 올라가 정상을 밟으며 만복을 기원한다.

　2016년이 저물고 2017년이 다가온다. 페리를 타고 떠나는 남다른 여행의 매력을 느껴보자. 롯데관광과 함께 여행은 물론 송대관의 콘서트와 오한진 박사의 강연까지 알차게 즐겨보자.

　2016년 12월 30일 출발하는 중국 페리 판매가는 54만9000원으로 선착순 한정으로 판매되기 때문에 마감 전에 미리 예약을 서두르는 게 좋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