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우즈베키스탄의 2018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5차전이 벌어진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선 카드섹션이 펼쳐졌다. 경기장을 찾은 팬들이 ‘절대승리’라는 문구로 태극전사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상암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광고 로드중
매서운 추위 속에서도 남자축구국가대표팀과 이들을 응원하는 ‘붉은 악마’는 한 마음으로 필승을 염원했다. 이날의 역전승은 대표팀 울리 슈틸리케(62·독일) 감독에게는 무엇보다도 값진 생일 선물이었다.
대표팀은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우즈베키스탄과의 2018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5차전 홈경기에서 2-1로 이겼다. 9월과 비교해 사뭇 차가워진 바람이 대표팀과 붉은 악마를 괴롭혔지만, 태극전사들은 쌀쌀한 날씨를 뒤로 한 채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장내를 뜨겁게 달궜다. 3승1무1패(승점 10)로 조 2위를 탈환한 대표팀은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이번 겨울을 날 수 있게 됐다.
이날 대표팀의 필승을 위해 붉은 악마는 자체적으로 특별한 응원을 준비했다. 전반 9분 흰색과 빨간색 플랜카드를 이용해 홈 응원석 전체에 ‘절대승리’라는 문구를 새겼다. 붉은 악마가 카드섹션 응원을 한 것은 2013년 6월 11일 같은 장소에서 열렸던 우즈벡과의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7차전 이후 처음이다. 당시 대표팀은 쇼락흐메도프 아크말의 자책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모처럼 부활한 카드섹션 응원에는 과거의 좋은 기억을 되살리고자 한 팬들의 희망이 담겨있었다.
광고 로드중
상암 | 서다영 기자 seody30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