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장원준(왼쪽에서 두 번째)이 11일 BNK부산은행 본점에서 열린 제3회 최동원상 시상식에서 트로피와 2000만원의 상금을 받고 엄숙한 표정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고 최동원 선수의 어머니 김정자 여사(왼쪽에서 세 번째)가 바로 곁에 서서 뜻 깊은 수상을 축하했다. 사진제공 | 두산베어스
최동원 기념사업회가 11일 제3회 최동원상 수상자로 두산 장원준(33)을 선정했다.
장원준은 2016시즌 15승6패 방어율 3.32를 기록했다. 토종선발 중 가장 돋보이는 성적이다.
최동원상은 1회 양현종(KIA), 2회 유희관(두산)에 이어 3년 연속 좌완투수가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는 박민식 이사장과 성세환 BNK금융그룹 회장, 고(故) 최동원 감독의 모친 김정자 여사와 미망인 신현주 씨 등 유가족을 포함해 500여명이 참석했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