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모 카페 메인 화면 캡처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이 두 번째 대국민담화를 발표하고, 지지율이 5%까지 추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는 등 사면초가에 빠졌다.
이에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박사모)은 정광용 중앙회장은 4일 ‘11.4 박근혜 대통령님 담화문과 박사모가 당장 해야 할 일’이라는 제목의 호소문을 통해 박 대통령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를 드러냈다.
호소문은 “박근혜 대통령님의 담화를 들을 때, 왜 그리 눈물이 흐르던지”라는 문장으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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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에게 선출 받지 않았으면서도 마치 권력을 다 가진 것처럼 안하무인으로 나대는 여야 잡룡들이 우리에게 명분을 줄 수도 있고, 언론이 퍼트린 각종 괴담, 루머 등이 대부분 허위 날조라는 것이 우리가 나설 명분이 될 수도 있다”고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금 야권이나 잡룡들이 주장하는 모든 것은 대한민국 헌법에 정통으로 위배된다. 헌법에 명기된 절차를 무시하고 하야하라는 정치인, 탄핵할 자신도 없으면서 탄핵을 요구하는 정치인 등이 모두 개인적인 정치적 이익을 위한 선동 즉 위헌적 행위에 해당된다”는 주장도 담았다.
또한 3일에는 ‘박사모 총동원령 준비 단계에 진입합니다’라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해당 글에는 “이 엄중한 국난의 위기를 맞아, 대한민국의 헌법적 가치와 절차마저 무너질 위기에 처하여 우리는 대한민국의 헌법을 수호하기 위해 나서야 할 것”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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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이 시각 현재 박사모는 박사모 총동원령 준비 단계에 진입한다”며 “주변의 친구, 친지 등 단 한 사람이라도 더 동참하실 수 있도록 준비해 주시기 바란다”, “어떤 위험도 두려워하지 말라”는 독려도 담겼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