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유학을 준비하던 중국인들이 음식점에서 종업원을 집단 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제주 서부경찰서는 영업시간 종료로 나가달라는 말에 불만을 품고 폭력을 행사한 중국인 강모 씨(27) 등 3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3일 밝혔다.
이들 중국인은 1일 오전 4시경 제주시 연동에 있는 한 음식점에서 술을 마시다 "영업이 끝났으니 나가달라"는 20대 종업원의 말에 불만을 품고 집단으로 종업원 멱살을 잡고 밀치며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중국인들은 영업 마감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술을 더 주문하는 행패를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제주지역 대학교에서 유학을 하기 위해 준비하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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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임재영 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