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사거리 부근 빨간불이 켜진 신호등 너머로 청와대가 보이고 있다. 박영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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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지도부가 30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거국내각 구성을 건의키로 했다.
김성원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최고위원회의 직후 브리핑을 갖고 "새누리당 최고위에서는 여야가 동의하고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거국내각 구성을 강력히 촉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비박계 중진 정병국 새누리당 의원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은 비서실에 대해 인적쇄신을 하고 거국내각을 구성해서 위기를 함께 극복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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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국내각은 현 내각이 총 사퇴한 뒤 여당과 야당이 협의를 통해 결정한 인물들을 중심으로 꾸려지는 내각이다. 대통령 권력의 핵심인 인사권이 국회로 넘어간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중립내각이라고도 한다.
거국내각은 일반적으로 전시 등 비상시에 구성한다.
2011년 그리스 경제 위기가 진행되던 당시 거국내각이 꾸려진 바 있다.
대한민국에서는 거국중립내각이 수립된 사례는 없었다. 다만 여야의 합의로 내각 구성이 이뤄진 경우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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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