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도시가스 요금이 평균 6.1% 오른다. 가구당 한 달 가스요금은 평균 1758원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월1일부터 도기가스 요금을 평균 6.1% 인상하는 한국가스공사의 요금안을 승인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가정용 가스요금은 5.6%가 오르고, 공장에서 쓰이는 산업용 가스요금과 자동차 연료로 쓰이는 수송용 가스요금은 6.9%, 음식점 등에서 쓰는 일반용 가스요금은 5.8% 인상된다.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전국 1600만 가구의 가구당 월평균 요금은 3만2427원에서 3만4185원으로 1758원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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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난해 동기 대비 도시가스과 비교하면 요금은 여전희 낮은 수준이다. 올해 1월(-8.8%), 3월(-9.5%), 5월(-5.6%) 등 세 차례 가스요금을 낮춘 탓이다. 이번에 인상한 요금은 전년 11월과 비교하면 17.3% 낮은 수준이다.
세종=신민기기자 mink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