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 67만명 무료급식 도와
홀몸노인 등 소외계층 67만 명의 무료 급식을 도운 GS칼텍스 사랑나눔터 봉사단이 대통령상을 받았다.
GS칼텍스 사랑나눔터 봉사단은 27일 2016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보건복지부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방송공사가 공동 주최해 주는 것이다.
GS칼텍스 사랑나눔터는 2008년 홀몸노인 등의 결식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전남 여수시 연등동에 문을 연 무료 급식소다. GS칼텍스는 사랑나눔터 운영에 연간 3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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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나눔터 봉사단 운영 9년 동안 배식 봉사에 참여한 인원은 3만4000여 명에 달한다. 현재 GS칼텍스 여수공장 임직원, 사원부인회를 비롯해 미항라이온스, 풀꽃사랑 등 여수지역 29개 봉사대 자원봉사자 600여 명이 활동 중이다.
사랑나눔터 봉사단은 조리와 배식을 통해 소외계층에 매주 평일 무료 점심을 제공한다. 또 거동이 불편한 노인 등에게는 도시락을 만들어 집까지 찾아가 전달한다. 이렇게 사랑나눔터 봉사단이 배식한 인원은 9년간 67만여 명에 달한다.
GS칼텍스 사랑나눔터는 현재 무료 급식소를 넘어 지역 자원봉사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다. GS칼텍스 사랑나눔터는 여수시노인복지관 등 복지단체와 연계해 노인복지를 위한 여가 활용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