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 세종시 청암아트홀
목원대 권경태 홍보비서팀장이 한국화 초대전에 앞서 개인 작업실에서 자신의 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목원대 제공
대전 충청지역대학홍보협의회장을 지내기도 한 목원대 권 홍보비서팀장의 이번 초대전은 ‘자연의 의경(意璟)―나무와 숲’이라는 주제로, 권 씨가 태백에서 제주까지 전국을 여행하며 담아낸 것. 자연의 소리를 담은 ‘갑사계류’(204×70cm·한지 수묵담채), ‘섬 이야기’(34×21cm·한지 수묵담채), ‘자작-춘-하-추-동’(각 28×28cm·한지 수묵담채) 등 40여 점을 선보인다.
목원대 미술학과 출신인 그는 1989년 현대화랑에서의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대전 미술대전 초대작가전, 한국화 협회전, 대전-남경 서화 교류전 등 기획전 및 단체전에 200여 차례 참여했다. 또 대전시 미술대전 운영위원과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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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작가는 “아름다운 우리의 산하를 경외와 감사의 시선으로 바라보며 그 속에서 인간이 숨을 쉴 수 있는 마음의 공간을 열어 놓고 싶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세종시민을 비롯해 대전과 충청 지역민들이 자연이 주는 치유와 넉넉함을 느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