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세네갈에서 새마을 시범마을 현장 평가회를 연다.
경북도와 세네갈 정부는 지난해 11월 농촌 발전과 식량 자급을 위한 새마을운동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세네갈 생루이 주 돔보알라르바 마을과 멩겐보이 마을에 영농시범단지를 조성했다.
1년 사이에 시범단지 내 쌀 생산이 기존 2.5t 규모에서 6.5t으로 2.6배로 증가했다. 농지가 없던 유휴지를 논으로 조성해 연간 120t의 쌀 생산 기반을 구축했다. 경북도의 우수한 영농기술 지원으로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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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국립 가스통베르제대에서 세네갈 정부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마을 세계화 사업의 성과와 과제를 국제사회와 공유하기 위한 새마을포럼을 연다. 경북도는 지난해 11월 이 대학에 새마을운동연구소를 개설했다.
김관용 지사는 29일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을 만나 새마을 세계화를 통한 세네갈 발전과 농업기술 교류 협력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새마을시범사업이 세네갈 정부의 국가 시책인 식량 자급과 농촌 현대화에 큰 성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권효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