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반포수변길 등 5곳 소개
반포대교에서 동작역 방향으로 이어지는 ‘반포수변길’에는 버드나무와 갈대 물억새 갯버들 등이 강을 따라 펼쳐진다. 특히 야간에는 반포대교의 명물 ‘달빛무지개 분수’를 보며 도심 야경을 만끽할 수 있다.
광진구 뚝섬한강공원은 2만3100m²의 울창한 수목 사이에 자리 잡은 오솔길이 유명하다. 성인 한두 명이 지나갈 수 있을 정도로 좁지만 500m가량의 숲길에는 소나무들이 내뿜는 피톤치드향이 가득하다. 산책로가 끝나는 지점부턴 5000m² 면적의 숲이 이어진다. 숲에는 소나무와 전나무 등 침엽수 1250그루가 자리 잡고 있어 도심 속 삼림욕 장소로 안성맞춤이다.
이미 잘 알려진 마포구 난지한강공원은 산책과 캠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도심 생태공원이다. 특히 강변물놀이장에서 생태습지원까지 1.7km 구간에 이어지는 ‘갈대바람길’은 난지한강공원에서도 인기 있는 산책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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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현 기자 byhu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