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보배드림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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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를 대표하는 간판급 경차 ‘모닝(Morning)’의 3세대 완전변경 모델 디자인이 인터넷을 통해 유출됐다. 프로젝트명 ‘JA’로 알려진 신차는 당초 올 연말로 출시가 예정 됐으나 파업 등 회사 내부적 요인으로 내년 1월께 출시될 전망이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자동차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게시판을 통해 신형 모닝의 전면부 디자인을 촬영한 사진이 유출됐다.
사진을 통해 살펴본 신형 모닝의 가장 큰 특징은 헤드램프에 주간주행등 기능이 포함된 LED가 적용되고 전면부 그릴과 연결성이 강조된 디자인 변화를 꾀했다. 이를 통해 보다 명확한 라인을 확인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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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공개된 스파이샷과 예상도를 살펴보면 신형 모닝의 실내는 센터페시아 상단으로 내비게이션을 돌출시키고 에어벤트의 형상에도 변화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도 첨단 편의사양이 대거 추가되며 스티어링 휠 리모트 컨트롤 스위치 등 내외관에 큰 디자인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신형 모닝의 파워트레인은 1.0리터 가솔린과 1.0리터 터보를 기반으로 5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리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기아차 모닝은 2008년부터 8년 연속 경차시장 1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2세대 모델이 처음 출시된 2012년에는 11만7029대가 팔려 월평균 1만대에 육박하는 판매량을 유지해 왔다. 반면 올 1월부터 9월까지 누적판매는 모닝이 5만1927대, 한국지엠 스파크가 5만8011대를 기록해 모델 노후화 등의 이유로 경쟁차에 밀려왔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