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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8시 부터 판매된 이동통신 3사의 아이폰7 1호 개통의 주인공들은 3일 전부터 줄을서서 기다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SK텔레콤 T월드 강남 직영점에서 아이폰7을 가장 먼저 개통한 주인공은 잡지기자 박성기(30)씨였다. 그는 다니는 직장에 양해를 얻고 19일부터 와서 밤을 샜다.
아이폰7 출시 당일이 되자 그는 말쑥한 정장을 갈아입고 카메라 세례를 받았다. 그는 가장 인기가 많은 아이폰7 제트블랙을 먼저 개통하고, 200만원 상당의 여행 상품권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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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각 KT는 광화문 KT스퀘어에서는 개인 사업을 하는 유병문(25) 씨가 첫번째로 아이폰7을 개통해 받아갔다. 유씨 역시 지난 19일 수요일 저녁부터 줄을 섰다.
그는 주황색 침낭 안에서 밤을 지새우는 인내 끝에 아이폰7 제트블랙 1호 개통의 영광을 차지했다.
KT 관계자는 "대기 고객들의 안전을 우려해 밤에는 화장실과 휴식 시설이 있는 KT스퀘어에서 머물게 지원했다"고 말했다.
유씨는 "대부분 1호 개통 고객이 이틀을 밤새는데, 확실하게 1호 개통을 하려고 삼일을 밤샜다"며 "우리나라에 제일 먼저 아이폰을 들여온 KT에서 아이폰7 1호 고객이 돼 감회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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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