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배우 엄태웅 사건을 담당한 경찰이 엄태웅을 성매매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가운데 엄태웅 아내의 차분한 대처가 눈길을 끈다.
엄태웅 성매매 혐의로 검찰 송치…“엄 씨 아내 ‘남편 믿는다’ 드러낸 대처 현명”
홍 기자는 "언론사 전화를 받고 울먹였던 윤혜진인 '내가 남편을 못 믿어서 우는 건 아니다'고 비선을 통해 해명했다"고 밝혔다.
광고 로드중
현재 둘째를 임신 중인 것으로 알려진 엄태웅의 아내가 남편을 믿고 지지하는 입장을 보여준 것. 엄태웅은 성매매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고 한다.
한편 엄태웅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분당경찰서는 14일 엄태웅에 성매매 혐의를 적용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엄태웅을 고소한 30대 여성 A씨는 돈을 목적으로 마사지 업소 업주와 짜고 엄태웅을 허위 고소한 혐의(무고 및 공갈미수)로 입건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졌다.
이에 대해 엄태웅 소속사 측은 "(경찰로부터) 통보받은 내용이 아직 없다"며 "모든 수사가 끝나야 입장을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범행을 도운 업주 B(35)씨는 이달 11일 공갈미수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광고 로드중
엄태웅은 원로배우 윤일봉의 딸이자 발레리나인 윤혜진과 2013년 결혼해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