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테이무리안.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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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이니·테이무리안 A매치 100회↑
구찬네자드·데자가 이란 공격 첨병
이란은 2018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3차전까지 2승1무로 조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란 입장에서도 11일 오후 11시45분(한국시간)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릴 한국과의 최종예선 4차전 홈경기는 중요한 일전이다. 이란과 한국 모두 유력한 조 1위 후보이기 때문이다.
카를로스 케이로스(63·포르투갈) 이란 감독이 경기의 비중을 고려해 베테랑 선수들을 한국전에 대거 투입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케이로스 감독은 매 경기 선발출전 명단에 변화를 줬다. 베테랑들의 경우 선발과 교체를 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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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매치 100경기에 나선 베테랑 미드필더 안드라니크 테이무리안(33·마치네 사지)은 최종예선 1·2차전에는 선발출전지만, 우즈벡전에는 후반 교체로 나섰다. 공격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는 레자 구찬네자드(29·네덜란드 헤렌벤)는 1·2차전에는 교체로 투입됐지만, 우즈벡전 때는 베스트11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A매치 14골을 기록 중인 그는 현 이란대표팀 내 다득점 2위다. 1차전에 출전한 뒤 2·3차전을 모두 건너뛴 공격형 멀티 플레이어 아쉬칸 데자가(29·알 아라비)의 라인업 복귀 여부도 주목해볼 만하다.
케이로스 감독은 카타르전에선 4명의 베테랑 중 3명을 먼저 내세웠다. 한국을 상대로도 베테랑들을 중용할지, 아니면 젊고 가능성 있는 선수들 위주로 선발진용을 짤지 궁금하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