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하는 영구임대주택에 입주하기 위해서는 평균 1년 3개월을 기다려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덕흠 의원(새누리당)이 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전국 영구임대주택 14만6031채의 입주 희망 대기자는 총 3만263명으로 평균 15개월을 기다려야 입주가 가능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제주도 영구임대주택 입주 대기기간이 59개월로 가장 길었으며, 이어 인천(57개월) 충남(26개월) 경기(16개월) 순이었다. 반면 전북은 대기기간이 3개월로 가장 짧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