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 유치원 입학 관리 시스템 ‘처음학교로(go-firstschool)’이 개통한다.
교육부는 유치원 입학 관리 시스템의 이름을 ‘처음학교로(go-firstschool)’로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원아를 선발할 때 원서 접수와 추첨, 등록까지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유치원 입학 관리 시스템의 새 이름이다.
‘처음학교로’는 서울·세종·충북 관할 국·공립 유치원과 희망하는 사립 유치원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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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학교로’에서 공통원서를 작성한 후 최대 3개 유치원까지 지원할 수 있다. 해당 지역의 국·공립유치원 입학을 원하는 보호자는 반드시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입학 신청해야 한다. 선발 결과는 11월 말에 확인할 수 있다.
원서접수는 우선모집과 일반모집으로 나눠 진행된다. 우선모집 대상자는 특수아, 법정저소득층, 국가보훈대상자, 기타 원장 재량에 따른 대상자(다문화, 다자녀 등)다. 다음달 7~10일 보호자는 원서접수를 마쳐야 한다. 유치원에서는 다음달 14일 추첨 결과를 발표하며 합격자 등록 기간은 다음달 15~16일이다.
일반가정에서는 일반모집 기간에 지원하면 된다. 유치원에서 다음달 17일 일반모집 인원을 확정·입력하면 보호자는 지역별로 원서접수를 하면 된다. 원서접수 기간은 서울의 경우 다음달 21~25일, 세종·충북의 경우 다음달 22~25일이다. 추첨결과 발표는 다음달 말 이뤄지며 합격자 등록 기간은 다음달 30일부터 12월2일까지다.
선발 결과와 등록 안내는 온라인시스템을 통해 유치원에 지원한 학부모들에게 일괄적으로 문자가 발송될 예정이다. 등록기간 안에 1개 유치원만 등록할 수 있다. 등록하지 않을 경우 입학대상자 선발은 자동 취소 처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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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