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파츠
조덕형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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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중심의 우리 경제에서 부품산업이 가진 위상은 남다르다. 하지만 중국산 저가 제품의 난립과 인건비를 위시한 제조비 부담 가중으로 인해 우리 부품 산업의 미래에 회의적인 시각이 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일찍부터 우리 뿌리기술의 경쟁력을 발견하고 높은 생산성과 기술 수준으로 부품산업의 밝은 미래를 그리는 기업이 있다.
1997년 설립되어 올해로 19주년을 맞이한 반도체 생산설비 부품 전문 ㈜동원파츠(대표 조덕형·www.dmids.com)가 그 주인공이다. 국내외 경제 사정이 녹록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2013년 86억 원, 2014년 88억 원, 2015년 133억 원으로 매출이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는 동원파츠는 우리 부품 산업이 나아갈 길과 그 대안을 제시하는 듯하다.
제조사로서 동원파츠는 국내외적으로 봐도 유례를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접합, 가공, 후처리, 조립에 대한 설비를 모두 갖춘 일괄 생산체제를 갖췄다’는 장점이 있다. 50대가 넘는 가공 설비를 비롯해 레이저 용접기, 마찰교반 용접기, 진공 브레이징 등의 특수접합설비를 두루 갖췄다. 이를 통해 반도체, LCD, OLED, 태양광 분야의 다양한 부품 생산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이 같은 생산 시스템은 ‘품질 유지와 납기 준수’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크게 기여했다. 업체들이 요구하는 부품 품질을 일정하게 유지하면서도, 고객사들의 생산 일정에 저해되지 않도록 납기 준수에 만전을 기해 고객사들의 신뢰를 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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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