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시크릿에서 탈퇴한 한선화. 사진=한선화 인스타그램
한선화가 그룹 시크릿에서 탈퇴한다는 소식 이후 그와 그룹을 향한 응원이 이어지는 가운데, 과거 불거졌던 시크릿의 ‘불화설’에 초점을 맞추는 누리꾼들이 있다.
지난해 시크릿은 멤버 한선화와 정하나(징거)의 불화설이 불거지며 곤혹을 치른 바 있다.
당시 멤버 정하나가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선화는 취하면 세상에 불만이 많아진다”고 말한 것을 한선화가 트위터를 통해 ‘저격’하면서 불화설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공개적인 장소에 멤버인 정하나를 저격하는 듯한 글을 남긴 것에 대해 누리꾼들은 둘 사이에 불화가 있는 것이 아니냐고 추측했다.
이에 대해 또 다른 멤버 전효성은 또 다른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한선화가 정하나에게 썼던 글이 아니라 사람들이 자신의 술버릇을 오해할까 봐 쓴 글”이라고 대신 해명했다.
그러나 한선화는 이 같은 해명이 방송을 탄 후 트위터를 통해 잠이 들려다 깬다. 그게 아닌걸”이라는 글을 써 꺼져가던 불화설에 다시 한 번 불을 지폈다.
이후 불화설에 대한 뚜렷한 해명 없이, 26일 한선화의 팀 탈퇴가 발표됐다.
한편 시크릿의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는 “한선화가 오는 10얼13일을 끝으로 시크릿 활동을 마무리하고 당사와의 계약을 종료한다”며 “시크릿은 재계약을 완료한 전효성, 송지은, 정하나 3인체제로 유지되며, 당사는 개별 활동 또한 지금까지처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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