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케 대신에 강아지를 든 신부의 이야기를 미국 피플지(誌)가 지난 20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지난 9월1일 매트와 새라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로건은 “신부 새라가 처음에 나에게 이 발상을 말했을 때, 나는 너무 좋아서 흥분했다”며 “강아지를 좋아하는 나로선 매트와 새라의 결혼식을 앞두고 더 신났다”고 밝혔다.
VIP 손님인 강아지 6마리가 매트와 새라의 결혼을 축복했다. 신부는 생후 9주 된 핏불 유기견 ‘비기 스몰스’를 안고, 입장했다.
신부 들러리 5명은 한 어미에게서 난 복서와 쿤하운드 믹스견 5마리를 안고 등장했다. 생후 8주된 강아지들은 들러리의 이름을 따서 각각 마사, 아비게일, 돌리, 엘리자베스, 루이자라고 이름 지었다.
이 강아지들은 비영리 동물보호단체 ‘피티스 러브 피스(Pitties Love Peace)’의 유기견들이다. 특별한 발상을 한 신부는 이 단체의 직원이자, 애견인이다.
로건은 “신랑 신부가 긴장해서 손을 어떻게 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관심이 강아지에게 가면서 긴장이 풀려 신부 들러리들이 강아지와 생동감 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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