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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이하 KSF) 5라운드가 10~11일까지 인제 스피디움에서 펼쳐진다. 총 8대가 참가해 20분간 펼쳐진 예선 경기에서 정경훈이 폴 포지션으로 시즌 선두로서 분위기를 압도했다.
이번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의 경우 정경훈(ENI 레이싱)이 시즌 2번의 우승과 함께 연속 포디움에 오르면서 드라이버 포인트 120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어 결과에 따라 챔피언 향방이 결정되게 된다. 마지막 라운드까지 챔피언 결정을 끌고 가기보다는 이번 라운드에서 시즌 챔피언을 확정하기 위해 예선부터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남기문(원레이싱)은 시즌 96점으 로 정경훈과 24점 차이가 나기 때문에 우승을 목표로 레이스에 임해야 될 상황이 됐다. 이번 라운드 우승을 해야만이 다음 라운드에서 기회를 잡을 수 있기 때문에 남기문은 시간을 줄이는 모습이었다. 여기에 조훈현(KSFR)과 이원일(원레이싱)도 각각 88점과 85점으로 2위 경쟁은 물론 우승권까지 넘볼 수 있는 위치였기에 예선 마지막까지 시간을 줄이기 위한 레이스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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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날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예선에서는 정경훈이 폴 포지션을 잡으면서 시즌 챔피언에 오르기 위한 유리한 위치에 섰으며, 경쟁자인 남기문은 4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이와 달리 시즌 2위 자리를 노리고 있는 이원일과 조훈현은 각각 2, 3위로 우승보다는 2위 자리를 놓고 화끈한 결승 레이스를 예상하게 만들었다.
또한, 이번 라운드를 통해 오랜만에 출전하게 된 전대은(KSFR)과 강민재(현대레이싱)는 물론 윤준한(ENI 레이싱), 박상현(ENI 레이싱)도 기록으로는 뒤떨어지지 않으면서 결승에 대한 기대를 가지도록 했다.
KSF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은 오는 11일 오후 1시 30분에 인제 스피디움에서 진행된다.(제공=한국모터스포츠기자단)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