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도쿄(東京)를 잇는 직항노선이 1일 개설된다.
저비용항공사인 티웨이항공은 1일부터 매주 14회 대구국제공항∼도쿄 나리타(成田)국제공항을 오간다. 대구에서 매일 오전 11시 출발해 나리타에 오후 1시 10분 도착한다. 나리타에서는 오후 2시 10분 출발한다. 비행기는 189석 규모다.
이 항공사는 1일부터 대구∼후쿠오카(福岡) 노선을 주 22회로 늘려 운항한다. 대구∼괌 노선도 주 14회로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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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오사카 노선(주 7회·티웨이항공) 개설에 이어 대구∼일본 주요 항공노선이 늘어나면서 일본인 관광객의 대구 방문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1일 취항에 따라 나리타에서 60명, 후쿠오카에서 130명이 대구공항을 통해 대구를 찾는다. 지난해 대구를 찾은 일본인 관광객(호텔 숙박 기준)은 2만9653명이었다. 올해는 4만 명가량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풍영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일본의 대표적 도시로 연결되는 하늘길이 열린 만큼 일본인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여행상품을 개발하고 현지에서 대구 관광 마케팅을 펴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