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토교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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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판교를 출발해 경기 광주와 이천, 여주를 오가는 경강선(성남~여주) 복선전철이 내달 24일 개통한다. 추석 땐 무료로 임시열차를 운행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28일 “성남~여주 복선전철 건설사업 종합시험운행 등 안전한 열차운행을 위한 모든 절차를 마무리했다”며 “수도권교통카드시스템 개선이 완료하는 다음 달 24일부터 본격 운행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통식은 다음 달 23일 오후 3시 여주역에서 열린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시행한 이 사업은 성남~여주간 57㎞ 구간을 복선전철로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1조9485억 원 규모다. 2002년 12월 기본계획을 마련한 뒤 2007년 11월 착공해 8년 10개월 만에 공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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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개통으로 이매·판교역에서 분당선, 신분당선과 환승이 가능해진다. 국토부는 이로써 수도권 동남부 지역 광역 교통 문제를 해소하는 한편 지역 간 균형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이천~충주~문경 ▲여주~원주 ▲원주~강릉 ▲월곶~판교 ▲수서~광주 ▲평택~부발 등 노선과 연계해 간선철도 기능과 광역도시철도 기능을 동시에 수행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현재 버스로 2시간 정도 걸리던 판교~여주 간 이동 시간이 철도를 이용하면 때 48분으로 대폭 단축돼 수도권 동남부 지역주민의 교통편의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국토부는 본격 운행 전 추석(9월13~18일) 기간에 임시열차를 무료로 운행할 계획이다. 임시열차는 해당 기간 6일간 판교 및 여주역에서 출발하여 매일 09시부터 18시까지 1시간 간격으로 운행하며, 전 역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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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