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현대百 판교점에 1호 매장 “착한 명품으로 2020년 1위 도약”
“가격 대비 품질을 높인 ‘착한 명품’으로 2020년까지 업계 1위를 달성하겠습니다.”
23일 서울 중구 을지로 롯데호텔에서 열린 가방·액세서리 브랜드 ‘장 샤를 드 까스텔바쟉’ 론칭 간담회에서 강수호 형지에스콰이아 대표는 이렇게 포부를 밝혔다. 장 샤를 드 까스텔바쟉은 에스콰이아가 지난해 패션그룹 형지에 인수된 뒤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규 브랜드다.
강 대표는 이날 “55년 역사를 자랑하는 에스콰이아가 법정관리까지 가는 시련을 겪었지만 형지에 인수된 지 1년 만에 영업적자 폭이 크게 줄었다”며 “장 샤를 드 까스텔바쟉 론칭을 발판으로 올해는 흑자 전환 및 매출 1200억 원을 달성하겠다”라고 말했다. 에스콰이아는 한때 국내 제화업계를 대표하는 브랜드였지만 경영난으로 사모펀드에 인수되며 브랜드명을 잃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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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