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노트7 출시 이후 이틀 동안 이동통신 3사의 번호이동 총 건수가 5만7904건을 넘기며 크게 늘었다.
날짜별로는 19일 3만5558건, 20일 2만2346건에 달했다. 갤럭시 노트7 출시 전날인 18일 통신3사의 번호이동 건수 1만2299건과 비교하면 19일은 3배, 20일은 2배 가까이로 많아진 수치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일 번호이동 건수 2만4000건을 넘으면 시장이 과열됐다고 간주한다.
이틀간 이통사별 가입자 순증감분은 △SK텔레콤 326명 증가 △KT 996명 감소 △LG유플러스 670명 증가로 집계됐다. KT 사용자가 나머지 2개사로 이동한 모양새다.
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