對중국 수출 13개월 연속 감소…역대 최장 기간

사진=동아일보 자료사진

우리나라 월별 대중국 수출이 지난해 7월부터 13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한국무역협회는 올 7월 우리나라 대중국 수출액이 101억2957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9.4% 줄었다고 17일 밝혔다.

우리나라의 월별 대 중국 수출은 지난해 7월 -6.5%를 기점으로 13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우리나라 대 중국 수출액이 13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우리나라의 중국 수출은 지난해 12월 -16.5를 기록한 이래 올 4월까지 5개월 연속 두 자릿수 감소세를 보이다가 5월 -9.1%를 기록하며 한 자릿수로 줄었지만, 6월 다시 감소폭이 -10.3%로 늘어났다.

중국뿐만 아니라 올 7월 미국 수출도 52억9442만달러로 전년보다 14.4% 감소했다. 일본 수출도 20억8081만 달러로 2.1% 줄었다.

다만 베트남의 경우 올 7월 28억2360만 달러를 수출해 전년 같은 기간보다 7.2% 증가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