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내년 고교 입학생이 저출산 영향으로 크게 줄고 학급당 정원도 대폭 감소한다.
15일 전북도교육청이 밝힌 2017학년도 평준화 고교의 학급당 평균 학생 수를 보면 전주시 31명, 군산시 31명, 익산시 30명이다. 비평준화 고교는 시 지역 27명, 읍면 25명이다. 평준화 고교는 올해보다 3∼4명이, 비평준화 고교는 2명이 줄었다.
특목고와 자사고 등은 올해와 같다. 학급당 정원이 감소한 것은 저출산의 영향으로 신입생 입학 정원이 줄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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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전북의 고교 신입생은 2022년 1만6102명으로 올해보다 32% 이상 급감할 것으로 보인다”며 “학생 수 감소로 학급당 학생 수도 자연스럽게 줄겠지만 장기적으로는 학급 감축도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