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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경북道, 티타늄사업 MOU

입력 | 2016-08-11 03:00:00


포스코가 ‘미래 먹을거리’로 선정한 티타늄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경북도와 양해각서(MOU)를 맺기로 했다.

10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와 경북도는 티타늄 합금 산업을 경북지역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11일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내용은 5년간 약 1000억 원을 투자해 순티타늄과 티타늄판, 티타늄봉, 티타늄선 등 티타늄 합금을 생산하는 것이 될 것으로 보인다.

티타늄은 항공기 기체와 엔진, 인공관절과 안경테, 인공위성 등 다양한 분야의 소재로 쓰인다. 강철보다 43% 가볍고 알루미늄 합금보다 두 배 정도 강한 데다 녹이 거의 슬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세계 티타늄 합금 수요는 지난해 8만1000t 규모다. 2020년 10만 t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성규 기자 sungg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