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유튜브 영상 화면 캡처.
중국에서 두 팔 없이 태어난 소피는 2세 때 미국 유타 주에 사는 크리스티안, 제레미 그린 부부에게 입양됐다. 부부는 소피를 데리고 온 지 얼마 안 됐을 때 아이스크림을 발을 이용해 스스로 먹는 소피를 보면서 무척 놀랐고 이내 소피의 장애가 그녀의 꿈을 막을 수 없을 것이라고 직감했다.
가족들의 사랑 속에서 성장한 소피는 현재 주변의 시선 따위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발을 이용해 젓가락질을 하고, 글을 쓰며, 양치를 한다. 머리도 감고 자전거까지 탄다. 소피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오빠 코너(Connor)가 피아노를 칠 때 춤을 추는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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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소피에게 부부는 장애를 여유 있게 유머로 극복할 수 있게 가르쳤다. 소피를 가장 울적하게 만드는 “너는 왜 팔이 없니”라는 질문에는 “곰이 먹었나? 상어가 먹어 버렸나 봐”라는 식으로 답변을 하는 것이다. 이런 태연한 답변은 또래 아이들 사이에서 웃음을 가져왔고 심각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현재 그녀의 주위에는 많은 친구들로 북적거린다.
아직은 어리지만 소피는 자신의 사연이 언론에 소개되면서 바라는 점이 있다고 당당히 말한다. 바로 자신처럼 해외로 입양된 사람들과 장애를 가진 사람들에게 기운을 북돋아 주는 것. “자신이 정말로 하고 싶은 일을 하세요. 원하는 일을 멈추지 마세요!” 소피가 매체 인터뷰 말미에 남긴 말이다.
신효정 동아닷컴 기자 hjsh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