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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감 높아지는 리우…“방범 카메라 늘리고, 드론 활용 감시”

입력 | 2016-07-29 16:04:00


올림픽을 코앞에 두고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치안 불안이 다시 제기되고 있다.

브라질 연방경찰은 28일(현지시간) “올림픽 기간 중 테러를 계획한 조직에 가담한 혐의로 레바논 출신 이민자 샤에르 칼라운(34)을 검거했다. 이슬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와 연계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테러 용의자로 이란 출신 푸리아 파이카니(27)를 쫒고 있는 브라질 경찰은 이에 앞서 지난주 12명을 테러 모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올림픽 개막이 가까워질수록 브라질 치안 기관도 바빠지고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리우데자네이루 시는 방범 카메라를 3500대에서 6200대로 늘렸다. 또 헬리콥터와 드론, 대형 풍선 등을 이용해 인구 밀집 지역을 집중적으로 감시하고 있다.



이원주기자 takeoff@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