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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윤리위 ‘공천 녹취록 조사’ 전대 이후로 보류

입력 | 2016-07-28 03:00:00


새누리당 이진곤 중앙윤리위원장은 27일 첫 회의에서 친박(친박근혜)계 최경환 윤상현 의원의 공천 개입 의혹 녹취록과 관련해 “개인적으로 정말 심각한 문제”라며 “새누리당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구조적으로 무너뜨린 자해적인 행태”라고 비판했다. 이 위원장은 “8·9전당대회를 앞두고 이 문제가 전당대회를 덮어버릴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 논의를 보류하는 게 좋겠다고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 사태의 전말과 진상에 대해 전당대회 후 등장할 새 지도부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하고 전체 과정이 명명백백하게 규명돼야 한다”고도 했다. 회의에선 윤리위 차원 조사를 놓고 찬반이 엇갈렸다고 한다.

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