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부산국제모터쇼를 통해 최초 공개되고 이달 초 본격 판매에 들어간 제네시스 브랜드의 두 번째 모델 ‘제네시스 G80(지 에이티, 이하 G80)’의 인기가 뜨겁다. 지난 6월 13일부터 7월 6일까지 이뤄진 사전계약에선 1만 1200명이 신청하고 출시 보름이 넘어선 현재까지도 전시장 방문과 고객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는 추세다.
G80는 내외장 디자인을 더욱 고급화하고 최첨단 지능형 안전 사양을 대폭 강화한 부분이 주된 특징으로 외장 디자인은 볼륨감을 한층 강화한 범퍼 디자인과 역동적인 형상의 신규 라디에이터 그릴 등으로 정제된 고급스러움을 연출했다. 실내는 주요 부위의 정교한 디자인 변경 및 고급 소재 확대 적용을 통해 감성품질을 극대화하는 등 전체적인 디자인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파워트레인은 람다 3.3/3.8 GDi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적용으로 성능을 더욱 향상시켰다. G80의 3.3모델은 최고출력 282마력, 최대토크 35.4kg.m의 동력성능과 함께 9.6km/l의 연비(복합연비 기준, 2WD/18인치 타이어 기준)를 기록하고 있으며, 3.8모델은 최고출력 315마력, 최대토크 40.5kg.m의 동력성능에 9.2km/l의 연비(복합연비 기준, 2WD/19인치 타이어 기준)를 갖췄다.
특히 현대차는 올 하반기 제네시스 브랜드의 글로벌 출시 본격화를 통해 글로벌 저성장 기조를 해결 하겠다는 입장을 펼치고 있어 제네시스에 거는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도산공원 사거리에 위치한 현대모터스튜디오를 방문해 제네시스 G80을 꼼꼼히 살펴봤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