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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강원도 분양시장의 흐름 이끈다

입력 | 2016-07-25 14:28:00


강원도 원주가 최대 공급 물량과 우수한 청약 성적으로 지역 분양시장을 이끌고 있다.

지난 10년 동안(2006~2015년) 원주시에 공급된 물량은 총 2만9384가구로 강원도 전체물량(6만7198가구)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
 
청약성적도 우수하다. 올해 1~6월 원주에서 분양된 6개 단지 모두 순위 내 마감했고 특히 지난 1월 원주기업도시에서 공급된 ‘원주롯데캐슬더퍼스트2차’와 ‘호반베르디움(8블록)’에는 모집 가구 수(2개 단지 1657가구)의 3배 이상인 5636명의 청약자가 접수했다.
 
원주시는 혁신도시와 기업도시가 함께 조성되는 국내 유일의 지역으로 지난 2014년부터 원주혁신도시 내 입주가 시작됐다. 또 원주에서 경기도 광주를 잇는 제2영동고속도로(올해 11월 개통 예정)가 공사 중이며 서원주에서 여주를 거쳐 신분당선 판교역으로 이어지는 수도권 전철도 개발 중이다. 완공 시 광주 35분, 판교 70분대에 이동이 가능해 서울, 수도권으로의 이동이 더욱 수월해질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원주는 서울과 수도권으로의 이동이 편리해지고 혁신도시, 기업도시 등 개발 호재도 많다”며 “강원도 내 최적의 입지로 꼽히는 만큼 수요가 몰리고 집값도 상승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실제로 부동산114에 따르면 원주시는 7개월 동안 아파트 값이 1.54% 오르면서 강원도 아파트 값 상승률(1.13%)을 웃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림산업은 오는 8월 강원도 태장동에 903-7번지 일원에 ‘e편한세상 원주’를 선보인다.

단지는 지하 4~지상 25층, 7개동, 전용 59·74㎡, 총 703가구 규모로 전용면적별로는 △59㎡A 100가구 △59㎡B 68가구 △59㎡C 227가구 △74㎡ 308가구로 구성됐다.
 
태장동 일대는 10년 이상 된 노후 아파트가 전체의 78.8%를 차지하는 지역으로 e편한세상 원주는 태장동에 7년 만에 공급되는 신규 아파트다. 또 태장동에서 처음 공급되는 e편한세상 브랜드 아파트인 만큼 다양한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4베이 판상형 위주(일부 가구 제외) 설계와 남향위주의 단지배치로 개방감을 극대화했고 세대 내에는 현관 팬트리, 대형 드레스룸, 복도 수납공간 등 다양한 수납공간이 제공된다. 경로당,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어린이놀이터, 주민운동시설 등 특화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
 
분양 관계자는 “강원도 분양시장을 이끌어 가고 있는 원주에서 분양을 예정하고 있는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특히 단지가 들어서는 태장동은 한동안 신규 공급이 없었다는 점에서 새 아파트로 넘어오려는 수요자들의 문의가 상당하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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