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포장’ 프로젝트 4차 개선
오리온이 ‘착한 포장’ 프로젝트를 이어간다. 2014년 말 ‘질소 과자’란 말이 유행할 정도로 과자 과대 포장 논란이 일자 정면 돌파를 선언한 이후 네 번째 시도다.
오리온은 과자 포장재의 빈 공간을 줄이고 껌 용량은 늘리는 등 4차 포장재 개선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비스킷류 ‘초코송이’(50g)는 넓은 직사각형 모양의 포장재 가로 길이가 1.2cm 줄어 빈 공간이 기존보다 9% 감소한다. ‘초코송이 2번들’(36g×2)도 빈 공간이 이전보다 17% 줄어든다. ‘다이제샌드’ ‘나’ ‘까메오’도 포장재 길이가 1.8cm 짧아진다. 과자의 양도 줄지만 빈 공간이 줄어드는 비율이 더 높다는 것이 오리온 측 설명이다.
껌류 ‘더 자일리톨’은 ‘더 자일리톨 용기껌’으로 재출시되면서 가격 변동 없이 용량이 34% 늘어난다. 리필용 제품 역시 가격 변동 없이 용량이 6%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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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재 기자 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