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위즈 소속 김상현 선수가 길가는 20대 여성을 보면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과 관련해, 정신건강 전문가는 “정서적으로 매우 혼란스럽거나 약물을 사용했을 가능성 등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18일 석정호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김상현 선수가)정서적으로 매우 불안정한 상태에서 어떤 스트레스나 불안감, 불편감을 해소하기 위한 행동이 아니었을까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석 교수는 “(알 만한 사람이)그렇게 이해하지 못하는 행동을 한 걸 보면 분명히 충동적으로 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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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청취자 에게도 “본인이 내 성욕이 좀 비정상적이고 이상한 것 같다, 조금이라도 이상한 행동을 한다고 생각될 때는 상담을 받으러 와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김상현 선수처럼 충동조절을 못해 비정상적으로 성욕을 해소하다 적발되는 사례가 늘고 있는 원인으로 온라인에서 쉽게 유통되는 음란물로 인한 윤리 의식 저하를 지목했다.
석 교수는 “사이버 세계 안에서 여러 가지의 음란물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훨씬 더 쉽게 노출이 되다 보니까 성적 충동이나 욕구들이 많이 올라간 상태에서, 실제로 해서는 안 된 행동들을 충동적으로 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났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SNS로 음란 동영상을 돌려서 본다든가 이런 일들이 쉽게 이루어진다”며 “결국 (우리 사회가) 기본적인 윤리에 대한 인식이나 의식이 굉장히 약해진 경향을 보여주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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