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선윤 학부모
그의 걱정에도 불구하고 무뚝뚝하지만 속 깊은 아들은 늘 혼자서 잘해 왔다. 국제중학교 졸업 후 국어 과목이 유독 약한 것을 내심 걱정하고 있었는데 아들이 먼저 김봉소 고문의 강의에 욕심을 냈다. 멀리 지방에 있어 직접 강의를 들으러 다닐 수는 없으니 김 고문이 발행하는 ‘월간 김봉소’라도 정기구독하겠다고 했다. 교칙이 엄격한 탓에 인터넷을 활용한 학습이 제한되어 있지만, 아들은 ‘월간 김봉소’ 질문 답변 게시판을 적극 활용하며 짜여진 커리큘럼을 소화해내고 있다.
“선생님 강의는 아이들 사이에서도 입소문이 많이 나 있더라고요. 같은 학교 친구들 사이에서도 ‘국어 하면 김봉소다’라는 말이 정설로 통할 정도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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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 씨의 아들이 김봉소 고문의 강의를 신뢰하는 이유는 또 있다. 비록 멀리 떨어져 직접 강의를 수강할 수는 없지만 그런 학생들 하나하나에 대해서도 관심과 애정을 갖고 소홀히 하지 않는 열정 때문이다.
궁금한 내용이 있을 때마다 게시판에 질문을 올려두면 언제든지 빠르고 정확한 답변으로 가려운 속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것이 김봉소 고문의 스타일이다. 그의 강의를 처음부터 끝까지 체계적으로 듣다 보면 기본적인 텍스트 이해 능력부터 수능 문제에 대한 직접적이고 효율적인 접근법까지 어느 순간 수능 국어에 관한 모든 것을 마스터하게 되었음을 스스로 깨닫게 된다고. 그의 국어 강의가 ‘대치동 학원가’만이 아닌 명실 공히 전국 최고의 수능 국어 강의로 명성을 날리고 있는 이유다.
김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