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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美에 시추선 인도… 4600억 대금 받아

입력 | 2016-07-18 03:00:00

삼성重, 3조원대 플랜트 수주 임박




현대중공업은 17일 “반잠수식 시추선 ‘오션 그레이트화이트’호를 발주처인 미국 ‘다이아몬드 오프쇼어’사에 15일 인도했다”고 밝혔다. 이 시추선은 현대중공업이 2013년 6억3000만 달러(약 7182억 원)에 수주했으며, 길이 123m에 폭은 78m로 세계 최대 규모다. 현대중공업은 “인도대금 약 4600억 원도 들어와 현금 흐름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수주를 단 한 건도 하지 못한 삼성중공업은 3조 원 규모의 해양플랜트 사업 수주에 거의 다다랐다. 삼성중공업은 “이탈리아 국영에너지 기업인 ‘ENI’사가 발주한 부유식 액화천연가스생산설비(FLNG) 입찰에서 단독 협상 중”이라며 “올해 안에 본계약이 맺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성규 기자 sunggyu@donga.com